이왕 대구를 왔으니 그냥 올라갈 수는 없었습니다 달구벌고등학교에 이어 곧바로 대구고등학교로 달려갔습니다 일부 학생들이 강연에 참석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각자 교실에서 듣는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사뭇 진지한 태도로 듣던 아이들이 나중에 질문시간에는 아주 많은 질문을 쏟아내는 것이 진기해보였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미래의 가능성을 이야기해주고 싶었습니다 무너지는 공교육, 회색의 교실에서도 자신이 가진 미래의 꿈이 있다면 그것을 견디고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과거 대구의 명문이었던 이 대구고등학교에서도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여러가지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두 비주얼한 동영상강의를 듣게 된 것은 물론이고 학과 부장선생님과 그 분을 지원하는 전문 교사들의 보조에 따른 입체적인 수업,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전문상담교사의 배치, 안방이나 다름없는 분위기 속의 개별상담 등의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특별히 재미있었던 것은 진로컨설턴트라는 특별한 전문가가 채용되어 활동중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과거에 진로 상담을 해 주는 선생님이 계시기는 했지만 주로 일반 교사 중에서 하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대구고등학교의 경우 아예 이 방면에 전문성을 가진 분을 채용하여 학생들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제대로 된 컨설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보다는 훨씬 학습환경이나 학교환경이 좋아지고 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렇게 큰 학교에서 전인교육을 하고 아이들 하나 하나 신경쓰는 교육이 가능할지는 좀 우려스러웠습니다 좀 더 작은 학교, 좀 더 많은 배려가 개별 아이들에게 기울여지는 교육으로 변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차츰차츰 개선되고 발전해 가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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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안녕하세요. 저도 아주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네 고치겟습니다. 감사합니다Edit/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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