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순씨는 김치찌개를 끓일 수 있다? 없다? 원순씨, 2009년부터 희망제작소 신규 회원 분들께 함께 식탁을 같이 하는 시간을 마련하자고 아이디어를 제안하셨습니다. 그런데 함께 하는 식탁인데 기왕이면 본인이 직접 요리를 해서 대접하고 싶노라며 김치찌개를 끓여서 대접해드리자고. 김치찌개. 과연 원순씨가 직접 회원님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다운 김치찌개를 만들 수 있는 걸까요! 아마도 원순씨는 김치찌개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요리이고, 본인도 해외에 공부하러 갔을때 직접 요리를 해본 경력도 있다는 생각으로 충분히 맛있는 찌개를 끓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꽃무늬 앞치마를 입고 두부를 가지런히 대하는 솜씨가 먹음직스런 김치찌개가 나올 법 하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하기도 하는데, 김치찌개에 들어갈 중요한 김치는 종가집에서.ㅋㅋㅋㅋ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그날 김치찌개가 무사히 완성되었다는 훈훈한 후문이 전해져 옵니다. 이날 김치찌개 망했으면 두번째, 세번째 등 이후의 김치찌개의 날은 없었겠죠! 어제 원순씨는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를 방문하며 그동안 함께 했던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대화도 나누었는데요, 희망제작소에서는 연구원들과 김치찌개와 카레밥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희망제작소 식구들에게 손수요리한 김치찌개를 대접하고 싶었을 것이나 직접 요리하지는 못하시고 간을 보고 그릇에 담고 있는 원순씨, 지켜보는 제가 마음이 살짝 짠하네요.ㅠ (그나저나 저는 저 김치찌개도 못 먹어서 아쉽다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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