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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 로타리, 인사동 입구에는 도시갤러리 사업으로 만든 큰 붓이 서 있습니다
그 옆을 지나갈 때면 그  붓으로 일필휘지 글을 써 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도저히 그럴 수가 없습니다
먹물이 없는 까닭이지요
전에 보니까 작은 분수처럼 파인 홈에서 물이 흘러나와 언뜻 보면 먹물이 있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그런데 늘 물이 말라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그 홈에 먼지만 가득 앉아 보기만 해도 을씨년스럽습니다
이제 봄이 되었으니 저기에 물을 좀 흘려보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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