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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커피 한잔을 건네다

2009/12/01 19:25

오늘 KTX 를 타고 서대전에서 내렸습니다.
<희망과대안>의 지역단체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역사를 벗어나 광장으로 나오려는데 어떤 젊은이가 헐레벌떡 뛰어나왔습니다.
그이는 저에게 커피 한잔을 건넸습니다.
아직도 따끈따끈한 온기가 그대로 전해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커피 한잔이라도 드리고 싶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전의 한 대학의 강사로도 나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이야기할 틈도 없이 황급히 그는 떠났습니다.,

그 한잔의 따뜻한 커피,  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2009/12/01 19:25 2009/12/0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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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충섭
    2009/12/10 18:23
    이금희 아나운서에게 커피를 한 낱말로 정의해 달라고 했더니, '정'이라고 하셨어요.
    왜냐면 사람과 사람을 잇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기 때문이래요.

    커피는 음료를 넘어 추상 명사가 되어 가고 있는 시대입니다.

    저도 덕분에 따뜻해졌습니다^^
  2. 아침이슬
    2009/12/04 14:23
    커피 한 잔을 건내는 따뜻한 마음을 알아주시는 원순씨. 오늘도 이곳에 와서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저도 지금 커피 마시고 있는데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 박원순
      2009/12/04 16:01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고 돕는 일에는 무슨 큰 돈이나 물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 - 충문히 사람을 감동시키기에 족한 수단입니다.
  3. 이옥숙
    2009/12/02 16:10
    커피 한잔에 이렇게 행복해하시다니.... 원순씨 제가 3잔 사드릴게요. ^^
    • 박원순
      2009/12/04 16:02
      한국 오시면 오히려 제가 한잔 사 드리겠습니다
  4. 휴지
    2009/12/02 11:43
    T.O.P. 커피가 아니라 다행이네요..^_^;;
    젊은이 멋있어요~ 저는 제가 존경하는 사람 우연히 보면 용기가 없어 앞에 가지도 잘 못하는데...
    • 박원순
      2009/12/04 16:03
      T.O.P 커피라는 것도 있었나요? 제가 커피는 잘 모르거든요. 공정무역 커피, 아름다운커피 설립자인데도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5. 오미래
    2009/12/02 09:16
    괜히 저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 박원순
      2009/12/04 16:03
      오미래 선생님, 그렇죠? 따뜻한 사연을 보면 우리 모두가 따뜻해지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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