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희 박경호 고문님의 창녕군 감농장에 감따러 간 것은 이미 말씀드렸지요
그런데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감나무 하나에 얼마나 많은 감이 주렁주렁 달렸는지, 한 나무의 감 다 따는데 무려 30-40분이 걸리더라구요.

감은 지천으로 달려 있는데 한나절 따 보아도 아무런 표시가 없을 정도였어요
한 산허리가 모두 감농장인데.

돌아오면서 보니까 박고문님의 농장만이 아니더라구요. 길 양쪽으로 거의 주황색의 감색으로 물들어있을 정도로 감농장이 줄을 이어 있는데 따지 않은 농장이 훨씬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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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고민해 본 것이 <농촌일손은행>입니다.
이것을 온라인으로 만들어보자는 것입니다.
일손이 필요한 농장을 전국적으로 공모를 하고 현장을 조사해서 일손이 필요한 시기, 사람숫자, 필요한 일의 종류, 제공 편의와 보상(예컨대, 감의 경우 몇 박스를 스스로 따 갈 수 있는지)을 정리해 그 사이트에 하나씩의 블로그로 정리해 둡니다. 그 대신 도시민들은 그 중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지역, 농장, 일거리를 선택하여 가족별, 회사별, 연인, 개인별로 미리 예약을 해서 예약한 시간에 가서 봉사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사이트를 농림부 주도로 하거나 농협이 해도 좋겠습니다
아니면 이들 기관의 도움으로 민간단체가 해도 좋겠습니다.
누가 나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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