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벗들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공통된 그 많은 추억, 함께 당한 그 많은 괴로운 시간, 그 많은 불화, 마음의 격동, 이러한 보물만큼, 값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런 우정을 다시 만들지 못한다. 참나무를 심었다고 오래지 않아 그 그늘 밑에 쉬기를 바라는 것은 헛된 일이다." 지난 2008년 12월 12일을 임기로 유네스코의 아태국제이해교육원의 원장을 마치고 초야로 돌아가는 강대근 선생이 보내온 편지의 일부이다. 그는 1968년 4월에 유네스코 학생회의 회원으로 가입하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간사로 일하다가 국제이해교육원의 원장으로까지 복무하면서 40년간 유네스코를 위해 일하다가 은퇴한 것이다. 한 곳에서 평생을 바쳐 일하다가 은퇴하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일이다. 자의든 타의든 사람들은 직장을 이리 저리 옮겨 다닌다. 늘 이별을 달고 사는 것이 현대 사람들의 삶의 풍속도이다. 그런데 한 곳에서 늘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한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나 강대근은 이렇게 말한다. [아래 사진: 강대근선생이 은거해 사는 수치산방(바보로 자처하고 살아간다는 뜻)에서의 그림. www.emforem.com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모두 아름다운 만남이지만 늘 부끄러운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앞으로는 아이들의 평화를 위하여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대안적 삶의 방식을 가꾸어 보겠습니다. 법정스님께서 쓰신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책에서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때가 오기 전에'라는 글이 있습니다.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찾아서 나누면서 살겠습니다" 이렇게 강대근 선생은 은퇴하면서도 나눔의 삶에 종지부를 찍지 않고 있다. 자유롭게 그러나 여전히 세상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뭔가 나눌 것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아름답게 자신의 전반부 삶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후반부 삶을 출발하는 강대근 선생께 축복있으라! |














2009/03/31 08:55
어제는 이상은씨 만나서 원순 닷컴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지요. 이제 속도를 내어 그룹 블로그도 기획해 보려 합니다. 희망제작소를 들르면 기운이 새롭게 납니다.
우리의 삶이 기적이라 믿는 의지가 기적을 만듭니다. 원순씨를 보면 생각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제 4주년 행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됩니다....
2009/03/27 23:44
2009/02/28 19:35
2009/03/01 08:49
2009/02/28 14:16
2009/03/01 08:52
자주 들러서 뭘 하라고, 하지 말라고 조언을 해 줘야지!
2009/02/28 11:30
블로그까지 직접 운영하시니 저희들이 배울 점이 참 많아요.
자주 들어와 글을 읽고 나갔는데 답글은 처음 남기네요.
봄의 전령과 함께 더욱 멋진 소식들 기대하겠습니다 ^^
2009/03/01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