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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교육센터설립운동 시동

2009/02/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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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부산을 걱정하고 고민하는 시민들이 새로운 운동에 나섰다. 바로 시민교육센터를 설립을 위해 모금운동에 나선 것이다. 올해로 과거 군사독재아래 신음하던 민초들의 억압의 삶을 끊기 위하여 일어섰던 부마항쟁 30주년을 맞는다. 이 기념식에 지역운동의 현재와 미래에 관하여 내가 강연을 하였다.

용기있는 부산과 마산의 젊은이들과 시민들이 이룩한 이 투쟁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쓰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과거의 영광일 뿐이다.  
이런 위대한 전통이 부산시민들의 용기와 시민정신을 과거를 기념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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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야 마땅하다.

[왼쪽 사진 : 민주시민교육센터의 주춧돌 모금 장면. 이 날만 5천여만원의 돈이 모금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시민교육센터 설립운동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첫 삽질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의 정치적 퇴행과 혼란, 경제의 정체와 모순, 사회적 병폐와 방황은 올바른 시민정신과 의식의 고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 시민들의 품격과 수준이 결국 우리사회를 바르고 아름다운사회로 만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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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에 있는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의 본부 사무실, 여기에서는 극우와 극좌를 배제하고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다양한 강좌가 개설.운영되고 있다]

독일의 경우 2차세계대전 이후 나치에 쉽게 휩쓸려 전체주의를 용납한 것에 대해 철저한 반성과 더불어 미래를 준비하였다. 다시는 극단적 이데올로기가 그 사회를 좌우할 수 없도록 광범하고도 높은 수준의 시민교육, 정치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독일의 모든 정당은 재단을 만들어 다양한 시민정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는 평생교육기관(Volk Hoch Shule)을 만들어 시민들의 학습을 돕고 있다.  독일이 나치의 폭정 이후 이러한 탈나치화(denazification)의 정책으로 오늘날 EU의 리더로서 번영과 평화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좌우갈등이 심삼치 않은 한국에서 보고 배워야 할 대목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2009/02/27 22:11 2009/02/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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