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개의 일정이 있고 따라서 수십명의 사람들을 만난다. 늘 다양한 사람들 한가운데 있는 나이지만 그래도 아주 특별한 사람들이 눈에 띄인다. 바로 이 노신사가 그런 사람이다. 70대를 훌쩍 넘긴 이 분, 그러나 여전히 현역으로 동서남북을 휘젓고 다닌다. 세계사회체육연맹 회장이면서 한국우주소년단총재이고 동시에 지식재산포럼 대표이고 변리사회장이기도 하다. 백발을 이고 다니면서도 인라인 스케이팅을 즐긴다. 바로 이상희 선생이시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단지 그의 육체적 젊음과 활력이 아니었다. 그의 머리 속에는 한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샘솟듯이 용솟음친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다. 특히 그는 지적소유권에 대한 한국정부의 정책변화와 국민들의 인식 증대를 강조하였다. 특히 일본은 이미 지적재산권입국을 선언한지 오래이고 이러한 비전과 철학에 따라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지적재산권으로 만들어내고 전세계에 등록하는 일을 체계적이고 집요하게 해 내고 있다고 하였다. 이미 세계는 영토전쟁에서 특허전쟁으로 돌입하고 있는데 다만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Invisible War라는 것이다. 과거는 병사가 영토를 점령했는데 지금은 지적재산권이 세상을 점령해 나간다. 일본은 이미 중국에 3만1천개의 지적 재산권을 등록한 상태이다. 그의 일갈은 계속된다. "일본과의 무역역조는 갈수록 심해진다. 지금 이미 240억불의 격차가 났다. 어린이 기저귀 하나도 싸고 통풍 잘되는 일제를 살 수밖에 없다. 농업기술 종속은 더욱 심하다., 80%에 이른다. 수산분야는 85%이다. 방울토마토 하나를 생산해도 로열티를 내야 한다. 일본수협은 연구조합에 다름아니다. 금융은 부차적이다. 한국의 농협, 수협은 모두 금융기관으로서 돈벌이에만 안달이다." ?이번 정부 들어 콘텐츠진흥원과 게임진흥원이 통폐합된 것은 박태환 보고 스키선수와 함께 훈련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날카로운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런 제안도 했다. 좋은 아이디어를 국민으로부터 입도선매하는 회사가 생겨나고 여기에 은행이 투자하고 그 리스크를 담당하는 지적소유권보험공사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일본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고 한다. 우리가 많은 물량을 수출하지만 사실 특허권료를 내고 나면 껍데기뿐인 현실을 비추어보면 이상희 회장의 제안은 참으로 소중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수많은 아이디어를 두시간 들으면서늘 아이디어맨이라고 호칭되는 내가 수첩에 받아적기 바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