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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위한 기술 - Jerome Glenn의 미래학으로부터 배운다

2009/02/26 22:24

오늘 아주 특별한 손님이 내 방을 다녀갔다. WFUA(World Federation of UN Associations), 유엔 밀레니엄프로젝트, 세계미래연구기구협의회 회장 Jerome Glenn이라는 사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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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릴 때 미래학자로 유명했던 허만 칸이라는 사람의 제자이자 동료로서 미래학의 선구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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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n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Millenium Project는 위키피디아 방식으로 세계의 여러 화두와 의제들에 대한 현재의 상황과 대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정리하여 일반에게 공유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지구에 몰아닥치고 있는 지구온난화, 에너지 등 다양한 이슈를 올려놓고 실시간대로 사람들의 정보와 지식, 아이디어들을 상호 교환하면서 대안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들은 수만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정리되어 온라인으로 공유되고 요약본은 책자로도 출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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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분의 설명 가운데 가장 흥미롭게 들은 것은 미국 의회에서 의원들의 토론과 더불어 온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즉 한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을 때 그것이 생중계되고 그것을 듣는 시청자들이 다양한 의견과 반론, 자료 등을 제시하면 그 의원의 보좌관이 이런 반응과 반론, 자료등을 요약.정리하여 의원에게 전달하여 발언의 수정이나 반론을 하게 한다. 과거 의회 의원이 혼자서 일방적으로 연설하고 그 뒤 시간이 한참 흘러 기사화되거나 아니면 생방송되고 난 뒤 시청자들의 의견을 사후에 전달하는 방식에서 거의 실시간대로 시민들의 의견이 해당 의원들에게 전달되고 의원이 자신의 견해를 수정하거나 아니면 반론을 폄으로써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진실에 접근하고 올바른 대안을 내 놓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른바 Real Time Delphi 방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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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이런 것들은 국회 청문이나 의정활동, 국무회의 등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듯하다.
소통이 가장 필요한 시대에 이런 방식의 도입만으로 우리 사회의 막힌 구조를 뚫어내고 다양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지혜를 담아냄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민주주의와 대화의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2009/02/26 22:24 2009/02/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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