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송창윤 간사가 우리를 데리고 간 것은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동굴카페였습니다. 입구부터 뭔가 달랐습니다. 달리의 시계가 있는가 하면 연인들을 위한 사진찍는 곳을 입술모양을 한 소파로 만들어둔 곳도 있었습니다. 진짜 안으로 들어가보니 천연동굴을 지나 큰 광장이 나왔습니다. 이 곳에는 식사와 커피 등 차를 즐길 수 있는 넓다른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동굴이 주는 아주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유네스코문화재로 지정한 자연유산이 전반적으로 포진해 있는 곳이어서 곳곳에 동굴이 산재해 있습니다. 모두 문화재청에서 활용 허가를 받아 카페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지역사회에서는 문제를 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점심은 녹차 수제비였습니다. 담백한 것이 먹을만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동굴카페는 <경덕원홈스프링스>라고 하는 녹차 경작 및 제조회사가 운영하는 카페였습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 강순원씨가 우리가 식사를 하고 있는데 와서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는 홈페이지에서 인삿말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이 무공해 청정 지역에 무공해 녹차를 가꾸어서 식음료의 원료로 사용할 수만 있으면 인류의 건강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마침내 저의 꿈이 이루어져서 2005년에 여기 조천읍 선흘리에 무공해 유기농 다원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녹차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해충이 많이 서식하므로 여러 가지 다양한 방제약을 사용해온 것이 지금까지의 관습이었습니다. 저희들은 녹차를 무공해 유기농으로 재배하려는 뜻을 세우고 토지와 녹차나무의 저항성을 높이기 위해 녹차를 심기 전부터 토지에 많은 영양성분 (콩심어서 질소 공급하기, 쌀겨, 유박, 들묵새심기등)을 투입하였습니다. 이스라엘식 최첨단 관수시설을 하여 당근 발효액, 생선발효액, 우유발효액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푸로폴리스액, 목초액등을 옆면 살포하여 천연 방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단지 녹차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저칼로리 녹차빵, 녹차 발효효소, 녹차 호박씨 쿠키 등이 바로 그런 제품입니다. 우리 간사나 다른 분들에게 밥을 얻어먹을 수가 없어 내가 값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견물생심이라고 여기에서 생산한 녹차관련 상품들을 보고서는 우리 간사와 이지훈대표등에게 추석선물겸 하나씩을 사 드렸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 카트를 몰고 직접 다원 전체를 돌아보았습니다. 저 멀리 바다가 바라보이는 넓지막한 녹차밭에서 녹차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마침 녹차꽃이 피었다가 지고 있었습니다. 녹차꽃은 처음 보았습니다. 강순원 사장에 따르면 "이스라엘식 최첨단 관수시설을 이용하여 당근 발효액, 생선발효액, 우유발효액 등을 녹차밭에 공급하고 있고,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푸로폴리스액, 목초액등을 살포하여 천연방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공적인 제초제나 농약을 뿌리지 않으려니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최근에 녹차시장은 과거 농약파동때문에 완전히 얼어있다는 것이 이들의 표현입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에 농약을 친다는 것을 납득할 수는 없는 일이죠. 이것은 단지 녹차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모든 농업에 이 무농약의 경작과 생산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농약은 상상도 할 수 없다는 일본의 농업 수준으로라도 우리는 빠른 시간안에 가야 합니다. 우리가 통행금지를 없앤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던 시절도 있었고, 토요휴무제가 이렇게 빠른 시간안에 정착되리라고 상상할 수 없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농약을 완전히 버리고 온전한 유기농의 국가가 되는 때가 곧 올 것입니다. |














2009/09/30 21:11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