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며칠전 저희 사무실에 일본 구마모토학원대학의 신명직 교수님이 방문하였습니다. 그는 몇달전 저가 지방자치단체장 10여분을 모시고 기후변화와 일본 지자체의 대응이라는 주제의 연수를 갔을 때 저희들을 구마모토성을 구경시켜주시면서 아주 상세하고 재미난 설명을 해 주신 분이셨습니다.

그 당시에도 그랬지만 그는 <아시아지역에서의 이주와 공생>이라는 주제에 몹시 천착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일본에는 우리 재일한국인들이 오랜 세월동안 차별받으면서 늘 공생이라는 말을 특별히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단지 재일한국인을 넘어서 새롭게 일본사회에 들어오는 동남아나 남미의 이주민들을 다함께 포괄하면서 고민하는 것이 좀 새롭고 신선해 보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는 이런 문제를 일본사회에서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아예 공생이주영화제를 열 생각이라고 합니다. 단지 강의나 세미나로서가 아니라 영화나 다큐멘타리를 통해 좀 더 쉽고 감성적으로 접근해보려는 시도가 의미가 큰 것이라고 봅니다. 이주노동자나 이주결혼자들의 이야기들이 그대로 전해지는 영상을 듣고 보면 사람들의 생각이 쉽게 바뀌지 않을까요? 이 영화는 일본 구마모토에서만 상영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광주, 카투만두 등 아시아여러지역을 돌면서 상연된다고 하니 국제적인 영화제가 될 법합니다.


신명직 교수님은 최근에 이런 책도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사실상 원고작업은 끝나 나에게  책 축하글도 보내달라고 하셨어요. 그 책의 내용과 특색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팔 이야기(가제)>는 동아시아 네팔 아동노동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피부로 이를 접하면서 평범한 사람의 입장에서 차근차근 시선을 옮겨 갔다는 점이 독특하게 작용하는 원고입니다. 특별히 심각하고 전문적인 어조를 취하지 않고 이주에의 욕망이라는, 과거 우리나라가 그랬던 멀지 않은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강점일 것입니다.
또한 텍스트 위를 흘러 가는 이미지들과, 전체적인 움직임을 보충해 주는 영상이 아우러져 읽는 이로 하여금 동아시아 시민의 일원으로서 무엇을 해야할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교수님의 이주와 공생, 영화제, 아시아와의 연대, - 그 모든 사업이 성공하고 결실을 맺기를 바라며 응원합니다
 

http://wonsoon.com/trackback/768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 박원순 후원 마감_고맙습니다
- 10월 26일 새로운 서울 만드는 날
- 10월 26일 원순닷컴 접속장애 안내

원순씨 페이스북으로 가기 원순씨 트위터로 가기 원순씨 유튜브(동영상)로 가기 원순씨 플리커(사진)로 가기 RSS 최신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