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와 아름다운재단, 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모금전문가학교가 이제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각종 모금의 수요는 많은데 막상 모금업무를 전담할 전문모금가들은 제대로 발견하기 어렵다. 외국에서는 모금이 하나의 큰 산업이 되어 있는데다가 이들 전문가들을 키위내는 다양한 학교와 교육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한국 최초의 모금전문가학교이다. 그런데 이 학교에 등록한 학생들의 열의가 보통이 아니다. 이들은 모금전문가학교에서 배운 것을 그냥 지식으로만 가지고 있지 않고 다양한 노력과 적용을 통해 현장에서 실천하려고 한다. 조별로 나누어 모금영역과 모금목표를 정해 실제 모금활동을 벌인다. 이 모금전문가 학교 1기 학생 중에서 가장 열정이 많고 탁월한 모금실적을 보이고 있는 정현경씨가 이 메일을 보내왔다. 그녀의 말대로 이런 도전이 나에게 비타민같은 기쁜 소식이고 동시에 불우한 이웃과 사회에 대해서도 비타민 같은 소식이 될 것이다. 모금학교를 졸업하고 그 어느 곳에선가 모금전문가로서 명성을 휘날리고 그 결과 모금된 금액들이 이 세상의 어둥을 밝혀주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함께 정현경씨의 즐겁고 용감한 모금 도전의 스토리를 즐겨보시라. 이 이야기도 아마 박이사님에게는 비타민일 것입니다. 어제 일요일에 모금학교 D조(애칭:애모조)의 조손가정돕기 거리 모금을 나갔습니다. 애모조 8명과 저를 포함해서 모두 9명이 11시30분 부터 5시까지 강동구 E-마트 앞에서 했습니다 . 근데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이마트 직원들에게 항의를 받아 부스를 옮기기도 하고 뜨거운 햇볕에 살들이 빠짝 빠짝 타들어 가기도 하고 그것도 참을 만 했습니다. 외면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차가움에 우리 모두가 초반에는 허둥대고 어리버리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2시 이후부터는 이러면 않되겠다 싶어 조를 짜서 상가쪽으로 모금함을 들고 직접 뛰었습니다. 직접 모금함을 들고 상가를 방문하니까 초반에 했던 거리모금보다는 성과가 좋았습니다. 결과는 밑돈 깔아논 것 빼고 한 200,000 원정도 고급인력 9명이 하루종일 진땀뺀것을 생각하면... 성에도 차지 않지만 모금함에서 돈을 꺼내 세면서 참 특별한 재미와 느낌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저녁먹으면서 가장 크게 얻은 교훈은... 10번의 거절을 당하고 1번의 수락을 받을때는 앞서 당한 10번의 상처가 말끔히 씻겨나가더라.. 라는 것이였습니다. 사진 보내드립니다. 정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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