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일식당 ‘모모야마’는 2007년 10월 1일 롯데호텔에서 가장 전망 좋은 층의 하나인 38층으로 이전해 재개점한 모모야마는 140여종의 사케 컬렉션과 코스 요리의 경우 1인당 2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 정책으로 ‘서울 시내에서 가장 비싼 일식당’으로 꼽힐 정도였다." "웨스틴조선호텔은 롯데 피에르 가니에르 개점 약 한 달 후인 2008년 11월 호텔 최고층인 20층에 일식당 ‘스시조’를 재오픈했다. 스시조는 일본 최고의 스시 레스토랑인 ‘긴자 스시 큐베이’와의 기술제휴로 세계 최고로 인정 받는 일본 본토의 스시 맛을 13종의 독점 사케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 "예전부터 웰빙술과 퓨전 주점의 인기는 꾸준한 편이다. 그 중심에는 일본 전통주인 사케와 다양한 어묵 요리가 결합해 새로운 퓨전 스타일을 만들어 낸 대표 퓨전 요리 주점인 ‘오뎅사께(www. odengok.co.kr)’가 있다. 오뎅사께는 웰빙 문화와 가치 소비라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불황에 강한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계절을 타지 않는 인테리어로 질리지 않는 실내 공간을 표방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일본주를 파는 주점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프랜차이즈가 속속 등장하면서 일본식 주점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들도 부쩍 늘고 있다."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만요 로바다야키 코너가 업그레이드 했다. 이 코너에서는 해산물, 육류, 야채 등으로 꾸민 요리를 선보인다. 요리에 맞춰 20여 가지의 일본주를 준비했다. 가격은 코스메뉴가 5만8000원부터 시작하여 7만8000원, 9만8000원까지이며 일품메뉴는 3000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하다." 최근의 각종 언론에 등장한 일본주 사케의 이야기들이다. 일본주의 인기몰이는 다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대한민국의 주요 고급호텔은 물론이고 서민들의 동네 주점까지 일본주가 밀려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막걸리와 소주가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는 반가운 뉴스도 있지만 일본주의 진출에 비하면 미미한 편이다. 웬만한 호텔에서 한국식당은 점차 문을 닫고 있고 그 자리를 일식당이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한식당의 인기는 사그러들고 그 대신 일식당은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일식에 입맛을 들인 외국인들은 물론이고 한국인들마저 한식을 배척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식은 이제 고사지경에 몰렸다. 일식당의 융성은 바로 일본주의 소비 증가와 직결되어 있다. 일본주의 등장과 진출은 단지 그 수량만으로 위협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일본주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연구하고 가르치고 소개하는 일본주 소믈리에가 대량으로 양성되고 배치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일본주의 인기를 더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최근 들른 어느 호텔에서도 일본주 소믈리에가 등장하고 있다. 이제 바야흐르 일본주의 한반도 침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의 전통주의 개발과 복원, 진흥이 아주 아주 아쉬운 때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