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 카메라를 자주 들고 다닌답니다. 여기저기 해외에 갈 때도 사진을 찍고 다니면서 무어라도 배울 것이 없는지 눈에 불을 켜고 다니는데요, 일본 지하철도 가보고 다른 나라들 지하철도 보면서 서울시 지하철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것을 박원순의 카메라 팍팍! 이라고 해서 연재해 보겠습니다. (우리 제작소 연구원이 제안해준 제목인데요, 어때요, 조금 재밌나요?)

2008년에 희망제작소 연구원 두 명이 제가 찍어온 사진을 바탕으로 기획 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시리즈로 6편이나 되는데요, 여기 원순닷컴 마을 극장에서 상영해보렵니다. 자,1편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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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시김
    친절한 지하철이란 말에 바로 안내 방송을 떠올린 사람은 저 하나 뿐이었을까요?
    이전에 한 외국인이 하는 말...
    "한국 지하철은 너무 친절하다 못해 소음공해다..."
    란 말을 들었던 터라(저도 이 부분엔 공감했던..), 원순씨의 친절이란 소리에 바로 더 이상 어떻게 친절해? 하는 반감이..^^;;
    하지만, 역쉬 원순씨가 생각하는 친절은 제가 원하는 부분과 맞닿아 있더군요.
    지하철 승하차 안내 방송은 굳이 3개국어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지만, 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은 당연히 바뀌어야 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자기 나라 지하철에서도 헤매고 다닌다면 누가 믿겠습니까?ㅋㅋ
    보다 친절하고 편리한 지하철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
  2. 지은
    무인매표소 하니까 생각나는데.... 저번에 교통카드를 충전하려고 하는데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있어서 불편했었거든요... 그래서 기계를 이용하기가 좀 그래서 안내실(??)이라고 해야하나 그곳에 가서 충전해달라고 했더니 굉장히 불친절한 말투로 다음부터는 무인충전기를 이용하라고 하더라구요. 급해보이지도 않았고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으셨고, 그리고 돈 받고 카드 찍어주는 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 말이죠...

    보니까 역무원이 몇명 안되어보였는데(1~2명 있었던거 같고, 공익요원 한명정도?), 기계화가 되면서 사람 수를 줄인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실업률을 높이게 될 것이고... 어쩌면 그 분의 동료도 기계화로 인해서 일자리를 잃었을 수도 있구요...
    그런데 그런 마당에 그 일도 하기 싫다고 해버리면 그 분도 언젠가 기계때문에 밀려날 수도 있는 건데, 그런 현실에 너무 무감각하신 거 같더라구요...

    또 기계화가 되었다고 해서 계속 사람들을 줄여나가다 보면, 화재라든지 위급한 상황에 일손이 부족해서 사고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3. 토끼다섯
    아참~ 편집하느라 고생하신 희망제작소 연구원 두 분에게도
    감사드린다는 말을 빠뜨렸습니다.

    후속 작품이 기대가 됩니다.
  4. 토끼다섯
    정말 재미있네요...

    사진만 가지고도 이렇게 재미난 구성을 할 수 있다니..
    많이 배우고 가고 널리 알리겠습니다.

    그리고 박변호사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
    • 박원순
      토끼다섯님,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세걸음만 걸어갈 일이 있으면 카메라를 가지고 다닌답니다. 늘 사진을 찍을 일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배울 것이 있더라구요. 토끼다섯씨의 격려에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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