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있는 이 식당은 아주 특별한 정책을 가지고 있다. 순수익의 50%를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한다는 것이다. 아니 50%라니! 보통 1%, 기껏해야 10%가 아닌가. 그런데 수익의 절반을 나눈다는 것은 보통 사업자로서는 참 결심하기 힘든 액수이다. 거기에다가 이 집은 유기농 식단만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식당 주인을 찾아 인사를 하렸더니 주인은 농장에 있고 아들이 대신 식당에 나와 있었다. 따로 자신의 농장을 가지고 거기에서 유기농 식자재를 생산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식당 카운타 앞에는 사랑의 모금함도 설치되어 있고, 소아암협회와의 약정사진도 걸려 있다. 그 외에도 문화관광부와 한글학회가 뽑은 아름다운 우리말가게라는 증서도 붙어 있다. 그러고보니 이름이 들뫼바다이다. 여러가지로 아름답고 좋은 가게이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값을 치르고 나오면서 괜히 기분이 좋았다. 밥 한끼를 먹어도 이렇게 맛있게 먹고 의미있는 일을 하니 그 아니 좋으랴! "원순씨 글 수레 / 나눔과 희망" 분류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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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5 13:33
2009/05/26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