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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육현장 탐방기01::카타카르노 종합초등학교<1>

2009/02/13 16:39

세계 최고의 교육현장을 가다- 스웨덴.핀란드의 교육제도와 교육현장:핀란드 편


핀란드는 한반도보다 1.5배 더 크다, 그러나 인구는 520만밖에 안 된다. 적어도 인구로 보면 한국보다 훨씬 작은 나라이다. 숲, 호수, 섬들로 유명하고 제지, 전자, 기계, 조선 등으로 유명하다. 핀란드는 흔히 수오미라고 불리기도 한다. 섬과 숲의 나라라는 뜻이다. 그만큼 이 섬은 자랑하는 섬과 숲이 많은 것이다.

북극에 국토의 3분의 2가 차지하고 있는 이 나라는 어찌 보면 우리나라와 비슷하기도 하다. 우선 언어가 우랄알타이어 계통이라는 주장이 있다. 핀족 자체가 다른 유럽인종과는 다르다. 뿐만 아니라 스웨덴과 러시아의 식민지로서 오랫동안 외세의 지배를 받아왔다. 그러나 자신의 고유의 언어와 문화, 전통을 지켰다. 1917년 독립한 핀란드는 지금 가장 부유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들었다. 참으로 부러운 일이다.

특별히 이 나라는 여성의 위상이 높다. 1906년에 여성의 투표권이 보장되었다. 양성평등이 잘 보장되어 있다. Tarja Halone이 현재 여성이고 핀란드 공화국의 대통령이다. 19명의 장관 가운데 12명이 여성이다. 200명의 의회의원 가운데 84명이 여성이다.

핀란드는 흔히 국가경쟁력 1위 국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 뿐이 아니다. 투명성 역시 1위이다. 오늘날 핀란드가 여러 가지 산업에서 융성하고 있는 것은 결국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제도와 국민수준, 그리고 훌륭한 교육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는 이 핀란드의 교육을 배우러 이 먼 곳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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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지도와 주변 국가들의 모습


러시아와 스웨덴이라는 두 강국에 끼여 늘 고통스런 역사를 겪어왔다. 그럼에도 이들은 전통과 문화적 정체성을 잘 지켜내고 새로운 산업과 문화와 예술의 꽃을 피워내고 있다.


01. 카타카르타노 종합 초등학교의 감동<1편>

- Catakartano School을 가다

*면담인사 - Satu Honkala(교장선생님)
*면담장소 - 핀란드 헬싱키 Leskirouva Freytaginakuja 9 Vikiki
*면담일시 - 2009년 1월 20일 오전 10시


이곳은 방문자 일행이 모두 감동했다. 이런 것이 교육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중심에 놓고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하고 그것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핀란드의 정부와 지방정부, 교육청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Satu 교장선생님은 우리를 학교 구석구석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중간에 수업을 들어보기도 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에게 질문도 하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학교의 건물과 분위기를 살펴보는 좋은 기회였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교장선생의 방이 두 개의 교실 사이에 있는데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 투명하게 보이고 있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선생님이 늘 함께 있다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교장선생의 방은 그냥 많은 자료들로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일하는 분위기가 역연하다. 교장은 더 이상 권위의 상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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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카르타노 초등학교의 모습(위 왼쪽). 우리가 보기에는 너무나 훌륭하게 지어진 이 학교도 모자라서 다시 더 크고 좋은 교사를 지어 곧 이사를 간다고 한다(위 오른쪽은 새로 이사 가는 학교 건물의 도면). 특히 동일한 기능과 구조를 갖는 세 파트로 나뉘어져 학교안의 학교로 운영된다고 하는 것이 재미있다.

스웨덴과 핀란드를 불문하고 학교 건물만큼 탐나는 것은 없었다. 거기에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깊은 배려들이 늘 베여 있었다. 목재를 많이 쓴 건물에 늘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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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이라는 비결

"우리는 국립 커리큘럼을 따라야 하고 나머지는 우리가 자유롭게 결정한다. 이 학교는 학년제가 없다. 개인 학생을 위한 최적의 학습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각 학생을 위한 각 학습계획을 가진다. 각자 무엇을 배울 것인지, 학습 속도 역시 자신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그러나 9학년까지 학습을 마친 경우에는 국가가 정한 수준을 갖추어야 한다.

저학년 그룹 아이들은 읽고 쓰는데 집중하고 산수도 배운다. 고학년의 경우에는 외국어 등 원하는 과목을 좀 더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작은 그룹으로 나누어 수학을 가르친다거나 일부 학생들은 언어를 배운다거나 한 교실에서도 다양한 그룹, 다양한 학습이 이루어진다. 내용도 마찬가지로 습득해야 할 지식의 양이 정해져 있지 않고 유연성 있게 이루어진다. "

모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강사들이 헬싱키 교육청에 등록되어 있다. 학교에 와서 가르치기도 하는데 그 언어를 교육받는 아이들의 숫자가 너무 적은 경우 일정 지역으로 가서 수업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학생 하나하나를 위해 쏟는 정성이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2009/02/13 16:39 2009/02/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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