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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의 작은 교토, 오가와정 오가와마치는 외치치부의 많은 산들에 둘러싸인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과 고래의 전통과 문화로 가득찬 훌륭한 마을입니다. 시가지의 중앙에는 츠키가와가 흘러 맑고 깨끗한 물은 사람들의 생활이나 전통 산업에 넓게 이용되어 왔습니다. 오가와마치의 특산품은 일본종이, 일본술, 격자문, 안감견 등입니다만 특히 오가와 일본종이는 약 1천3백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통산업이 돋보인 것에서 무사시의 작은 교토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흔적을 남긴 사적이나, 옛 자취를 접할 수 있는 건물 등도 있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일본의 풍경, 전통, 문화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가와마치 개요라고 붙어있는 팜플렛의 서문이다. 한글로도 나와 있으니 일본 지자체는 누구나 할 것없이 한국도 타겟으로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오가와정은 사이타마현 중부, 히기군의 정으로 히기지방 및 현 남서부의 가장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또 치치부 지방의 가장 바깥에 위치한다. ‘무사시의 작은 쿄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이 곳은 팜플렛에서도 자랑하고 있듯이 전통공예인 일본 한지(화지)로 유명하다. 2009년 현재 3만3천명 정도 된다. 주민이 중심이 된 환경기본계획 오가와마치에서는 지금으로부터 11년전인 1999년부터 환경기획기본계획을 만들었다. 그런데 공무원들이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절차를 취했다. 주민협의회 회원 41명이 환경 테마마다 4개의 분과회로 나뉘어져 토의를 거듭해 왔다. 그 중 한 그룹에서 쓰레기의 감량. 순환형 사회를 테마로 하였다. 그 그룹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하여 바이오가스플랜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바이오가스와 액상 비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위 사진 왼쪽부터 오가와정의 정장, 태양광패널을 만들어 퍼트리는 사쿠라이 가오루씨, 맨 오른쪽이 NPO법인 후우도의 구와바라씨. 이 3인이 오가와정의 녹색혁명을 주도하는 영웅들이다.] 주민.주민단체.지방자치체의 파트너쉽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사업은 세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공적자금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주민들의 출자와 AP뱅크(환경은행)에서 연 1%이자를 내는 자금을 빌렸다. 두 번째는 지역기술로 개발한 프로젝트이다. 세 번째는 협력하는 가정에 지역통화를 나누어드리고 그것을 통하여 이 지역의 농산물을 사용하게 한다. 협력세대(일반가정)와 지역 NPO, 지역생산농가, 행정기관이 협력하여 바이오가스플랜트를 통해 가스와 퇴비생산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 주체들간의 역할분담을 보면 다음과 같다.
분리수거가 쉽지만은 않다. 아주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행정이 수거해 오면 NPO후우도에서 플랜트에 투입하는 역할을 맡는다. 처음에는 14세대로 시작하였는데 지금은 100세대로 늘었다. 지금은 학교급식에서 나오는 쓰레기까지 자원화하고 있다. 지금은 이것을 양산하기 위한 실험의 단계이다. 지금의 가장 큰 과제는 운반의 비용이 많이 든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NPO법인 후우도의 대표인 구와바라씨는 전업농가라고 한다. 원래 1996년 유기농가와 에너지의 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오가와마치자연에너지연구회가 발족하였는데 2002년 7월 NPO 법인격을 취득하여 오가와마치풍토활용센터(보통 NPO법인 후우도라고 부른다)가 설립되었다. 이 지역에서 얼마나 풍요롭게 살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시작된 일이다. 그런 차원에서 음식쓰레기 자원화사업이나 전지를 우리 스스로 만든다거나 산의 일본에서는 5억톤 정도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 2억톤이 음식쓰레기이다. 이것은 엄청난 자원이 될 수 있다. 오가와마치에서 음식물쓰레기 소각비용이 5천만엔 정도 된다. 더구나 이것을 소각하기 위하여 대량의 중유를 쓰야 하고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태우는 과정에서 다이옥신시 발생한다. 이렇게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은 중유와 에너지 낭비를 막고 퇴비.바이오가스 생산을 통해 크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 현재 100만엔의 운영위탁금을 행정으로부터 받는다. 주민으로부터 모금한 돈은 5년내에 갚아야 한다.
"기술과 자본을 외부에 의존하면 마을은 결국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에서 일본 전역에서 바이오가스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만 적자를 면하지 못한다. 큰 규모로 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지역내에서 많은 돈이 들지 않고도 지역안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
바이오가스.전기.액비의 생산과 판매 이 플란트에서는 연간 3천6백평방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혼다기술공업과 공동연구를 통하여 가정용 바오이고사의 발전과 급탕시험을 하고 있다. 이 시설은 경제산업성으로부터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전기회사에 판매도 가능하다. 이것은 일종의 열병합발전을 가정용에서 실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소규모 낙농가가 배출하는 분뇨도 이렇게 처리해서 발전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여기에서는 바이오가스만이 아니라 액상비료를 생산해서 농가에 제공하는 업무도 하고 있다. 사이타마현의 농업시험장에서 여기에서 생산된 액비의 효과를 측정해 보았다. 브로컬리에게 액비를 주면 70%의 성장이 더 높아진다. 그러나 그 효과는 이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화석연료대체효과 238톤의 CO2감축. 화학비료대체효과 188톤의 CO2감축. 쓰레기연소연료절약효과 182톤의 CO2감축 합쳐서 608톤의 CO2감축효과가 있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사회적 의미 역시 커진다. 지역의 기술.자원. 자금을 활용하여 채산성있는 지역순환의 사업을 구축한 것이다. 대규모 플랜트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경제성을 가진다. 소각시설에 비하여 처리비용이 훨씬 절감이 된다. 모두가 이익이 되는 산수 지역통화를 발행할 수 있는 원래의 자금은 소각처리비에서 나온다. 소각처리비라고 하는 것은 키로당 34엔인데 여기에서 소각하지 않고 플랜트에서 처리하면 14엔이 든다. 그렇게 되면 소각하지 않고 플랜트에 처리함으로써 키로그램당 20엔이 남는다. 이것은 주민과 행정기관, NPO가 협력해서 만들어낸 가치인 셈이다. 분리배출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니까 결국 이 자금을 지역가정에 돌려주고자 하였다. 즉 이 돈을 가지고 지역통화로 만들어 가정에 배분하고 이 돈으로 지역의 농산물을 사게 하는 것이다. 연간 1가정당 150키로그람을 배출하고 있고 키로당 20엔이 남으니 150X20=3천엔 정도의 이익을 돌려주게 된다. 이러한 농산물을 사게 되는 것은 결국 지역 농가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익의 상호순환이다.
정말 대단하다. 이 지역의 주민 하나가 태양광 패널을 직접 만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 NPO법인 후우두의 회원이자 작은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쿠라이 가오루라는 사람이다. 패널을 단지 대규모회사에서만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계가 만드는가, 사람이 만드는가의 차이밖에 없다. 그래서 이런 작은 동네에서도 얼마든지 태양광 패널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채산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지역이 함께 하면 채산성도 맞출 수 있다고 말한다. [사쿠라이 가오루씨가 이 지역 학교 아이들에게 태양열 패널을 제작하는 것을 가르치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 그리고 실제 그가 만든 패널을 연수단들이 살펴보고 있다 ] <작은 중소기업에서 이 제품을 하고 싶다는 주문이 들어오기도 한다.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여러 아이들이 나오고 있다. 이것을 활용한 마을만들기의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다만 고도의 기술인 하이테크라는 것도 동네 주민들의 손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과거 도시에서 이런 태양광패널을 만드는 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고 한다. 기술이 놀라운 것은 아니다. 참으로 놀라운 이 오지 마을에서도 태양광 패널을 만들고, 그 만드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교육시키고, 그것을 마을에 전파하는 이런 실험과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
기후환경 모델도시를 찾아서 9 - 작은 동네 오가와정의 변화와 기적
2009/04/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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