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희망이현실로 함께만드는서울 원순씨와10cm더 글수레
검색버튼

중앙지 대신 지역신문 읽는 이유

2010/09/07 00:22


옥천신문, 구로타임즈, 용인시민신문, 동부매일 - - -
언젠가부터 제가 정기구독하고 있는 지역신문들의 이름입니다
사실 이른바 조.중.동을 비롯한 중앙일간지를 안 읽은지는 오래되었습니다
가끔 어느 기관을 방문해 기다리면서 책상위에 있는 신문을 읽을 때나 기차에서 공짜로 주는 신문을 읽을 때 외에는 사서 읽는 때가 거의 없습니다
내용이 천편일률적일 뿐만아니라 대체로 인터넷에서 간단히 훍어보면 되는 내용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위와같은 지역신문들은 우리가 평소에 듣 지 못했던 지역과 마을의 세세한 소식을,
그것도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27일자 옥천신문을 한번 볼까요?

군서면 동평리에 사는 이봉륜씨는 "우리집 닭을 소개합니다"라는 기사에서 애완계 3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특히 그 중에 참 살생긴 수탉, 알은 작지만 노른자 색도 좋고 맛도 좋은 계란을 낳는 두 암칽의 이야기를 자세히 쓰고 있습니다. 이 세마리의 닭을 관찰한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름 긴 뙤약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당에서 뛰노는 닭들의 모습이 그대로 그려집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4년전에 귀향해 풍선아트, 어르신 목욕, 귀가차량 운행등 좋은 일이라고는 도맡아 하는 차덕환씨 이야기,
3살때 왼팔 읽고 군수기 탁구대회에서 3위한 박재범씨 이야기
"갑자기 돌아가신 부모님 어떻게 보내드릴지 막막하시죠?"라고 서두를 꺼내며 광고하는 옥천성모병원 장례식장 광고이야기,
생감농사 전망 흐려 우울한 농민 아야기 등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내가 옥천군민이 아니어도 마치 옥천에 살고 있는 주민인양 생생하게 느끼고 듣고 보고 알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저는 옥천신문, 구로타임즈, 용인시민신문 애독자입니다
지역신문 팬입니다




2010/09/07 00:22 2010/09/07 00:22

http://wonsoon.com/trackback/1804

  1. peacemaker
    2010/09/07 09:32
    변호사님 블로그도 또 하나의 Local [global] Newspaper입니다. ^.^구독자가 계속 늘어나기를 !!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