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어떤 사진 스튜디오를 다녀왔습니다.
큰 지하실을 전문적 스튜디오로 꾸며놓은 아주 좋은 사진작가의 방이었는데요.
여기서 무려 1시간여동안 제가 모델이 된 것이 아니겠어요?

모델이 아무나 되는 것인 줄 아세요!
온갖 포즈를 다 취하라고 해서 참 힘들었는데요.
잡지나 언론에 인터뷰하느라고 사진은 많이 찍혀보아 이력이 났는데
사진 찍히는 것은 여전히 어색하기만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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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진은 어디에 쓰려고 찍었는지 궁금하시죠.
 8월말에 나올 예정인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책 표지와 내용에 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기존의 기성세대가 강요하는 가치관을 넘어 좀 더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삶을 살아보라고 제가 쓴 책인데요.
원고는 이미 북21이라는 출판사에게 넘어갔고 그 출판사가 열심히 마지막 편집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 때 찍힌 이 어색한 표정들 한번 보실래요!
글쎄 윙크를 해 보라는데 제가 윙크를 해 본 적이 있어야지요!
눈을 한눈을 감아보렸더니 글쎄 두 눈이 다 감기지 뭐예요?
제 눈이 원래 와이셔츠 단추구멍이잖아요.

아무튼 참 큰 고역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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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옥숙
    원순씨. 모델서려구 말쑥하니 이발까지 하셨군요. 이제 들어왔으니 사진에 주름도 좀 세어 보고 여기저기 자세히 들러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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