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 회원들의 북촌 탐방은 거의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북촌 맨 꼭대기 골목은 그래도 양옥이 보이지 않는 한옥거리답습니다. 설명을 듣고 보니 그것마저도 조선시대의 북촌의 모습 그대로는 남아 있지 않고 일제시대때 획일적으로 지어진 한옥들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위풍당당한 북촌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으로 가슴이 저며옵니다. 후손이 잘못나 나라도 잃었으니 뭐 하나라도 제대로 보존한 것이 있겠습니까? 그나마 이런 모습으로라도 그대로 남아 있으면 좋겠는데 한옥과 한옥거리에 대한 도전은 만만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더구나 이 곳의 땅값이나 건물값이 너무 오르는 바람에 부자들이 사 놓고 문을 꽁꽁 닫아거는 바람에 이곳을 오가는 관광객들이나 산책객들이 안을 들여다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한옥은 그냥 건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풍요로운 마음이 담겨 있고 또한 마음을 나누는 공간이며 문화가 아닐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