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도 해는 지고 저녁은 옵니다 저 하늘에 노을도 한국의 하늘에 지는 노을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오히려 서울에서는 노을 구경을 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런던의 노을은 저를 환영이라도 하는 듯 제가 도착한 첫날 저렇게 온 하늘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사실 어쩌면 노을은 매일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저 하늘은 늘 아름답게 빛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상에 바쁜 우리가 머리를 들어 저 하늘을 쳐다볼 시간이 없어 그 노을을, 그 하늘을 못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열시간이 넘게 걸리는 먼 나라에 와서 지구촌의 밤낮이 서로 갈리는 먼 나라에 와서 바라보는 노을은 마냥 한국에서의 그것과는 달라보입니다 이제 정말 저가 한국을 떠나 먼 나라에 와 있는 것을 오히려 실감나게 합니다. 머리를 들어 저 하늘을 바라보며 다시 한국을 조용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렵니다 |










선생님의 글이 딱 그 내용이어서 반가운 마음에, 오늘 세 번째 댓글을 남겨봅니다. 아, 이거 눈팅만 오랫동안 하다가 최근들어 댓글을 자주 남기게 되네요. 댓글 스패머로 걸러지는 건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