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정독도서관 주변에 약속이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변한 동네 중의 하나가 정독도서관이 있는 화동 주변일 겁니다
인사동에 이어 삼청동이 변하고 마침내 조용하던 이곳까지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쳤습니다
.
사실 이 곳은 저가 1970년대에 고등학교를 3년간 다닌 곳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아는 곳이지요
몇년전만 해도 마치 70년대의 영화세트장 같이 변화가 전혀 없던 곳이었습니다
<경기쌀상회> <복수탕>이라는 목욕탕, <도레미>사진점 - - - 등등 그 이름조차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여기에 변화의 바람이 들어와 하나 하나 과거의 건물들은 사라지거나 리모델링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정독도서관 앞에 선재아트센터가 생기면서 더욱 이런 변화는 가속화되었습니다
작은 식당들이나 카페등이 들어서면서 이제 인사동에서 삼청동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어느샌가 문화와 예술의 거리, 젊은이들이 붐비는 청춘의 골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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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생겨난 작은 음식점이나 카페의 모습들이 참 예쁘죠?
강남처럼 화려하지 않고 신촌처럼 산만하지 않으면서 작고 예쁜 가게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제발 너무 상업적인 거리가 되지 않고 돈없는 젊은이들이 몰려 들어  문화도 즐기고 담소도 나누며 좋은 세상을 꿈꿀 수 있는 거리로 남아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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