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7일 오늘 오후 1시 반부터는 대중강연 순서이다. 이미 강당이 가득찼다. 모두 예약제로 하는 것이 일본강연회의 특징이다. 토요일인데도 이런 강연회에 참석하는 일본인들을 보면 감동이 아닐 수 없다. 내가 40분에 걸쳐 기조강연을 했다. 사회적기업이 뭔지 잘 모르는 대중을 위해 사회적기업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것보다 늘 좋은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내 삶의 궤적을 소개하는 것이 훨씬 좋겠다는 생각에 참여연대를 통한 사회제도개혁, 아름다운재단을 통한 기부문화, 삶속의 기부문화를 진작시키는 아름다운가게, 시민의 생활 속에서의 좋은 아이디어들의 정책화를 통한 실천을 지향하는 희망제작소의 이야기를 하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사회적 기업 이야기를 풀어갔다. 일본에서도 사회적기업의 개념에 관해서는 혼란이 없지 않다. 심지어 과거 일본생협이 발전시켜온 워커즈 콜렉티브(workers' collective)도 사회적 기업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것은 제외되고 마치 서양에서 수입된 생태환경이나 복지 영역만의 새로운 비지니스만이 사회적기업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기업은 좋은 사회변화를 위한 것이라면 좀 더 그 정의와 개념이 확장될 수 있을 터이다. 지금 막 위캔쿠키의 조진원수녀님이 발표하고 있다. 오바마가 위캔을 외친 것과 위캔 쿠키의 정신이 꼭 같다고 한다. 장애인들이 못할 것이 없다는 정신이 오바마의 위캔 정신과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아주 예쁜 목소리로 조용하게 시작한 조진원수녀님은 이런 자리가 처음이므로 실수해도 용서해달라고 했다. 아래는 수녀님의 발표 내용을 빠르게 정리해본 내용이다. 지금 위캔쿠키에 다니는 장애인은 전원 출퇴근하고 있다. 지적장애를 가진 친구에게 직업재활을 통해 삶의 의욕을 고취하고 소비자의 생활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이것이 위캔쿠키의 사업목표이자 비전이다. 현재 40명의 다운증후군을 가진 지적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좋은 제품으 만들기 위해 먼저 가장 좋은 원재료를 구입한다. 가능하면 국산으로서 유기농을 구한다. 외국재료가 필요하면 공정무역을 통해 들어오는 것만 쓴다. 소비자가 최대한 참여하는 프로슈머의 정신을 채택하고 있다. 매년 위캔쿠키 축제를 하는데 이때 하는 시식회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듣고 실현하려고 노력한다. 우리사회는 일반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높고 과연 장애인들이 좋은 물건, 깨끗한 상품을 만들 수 있을까 의구심이 높은데 우리는 완벽한 관리와 감독을 통하여 제품의 안전을 도모한다. 중간 관리자들이 실제 맡겨놓으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철저하게 사전.사후 체크를 하더라. 위캔의 최고 이념은 정직이다. 모든 것이 정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정직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쿠키의 생산과 품질향상, 새로운 제품군 개발 등에 있어서도 귾임없이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장애인들에 대한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공익근무요원도 10여명, 노동부가 제공하는 사회적 일자리도 있다. 함께 협력하는 좋은 회가 분위기를 위해서 워크샵, 축제를 열어 공동의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한다. 2001년에 개원해서 2003년 미국의 DayTop치료공동체의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과거에 청소년비행문제를 고민하는 일을 함께 했다. 우리 장애인 친구들에게 미국의 그 치료공동체 프로그램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2007년에는 중국 전람회에도 참여하였고 사회적기업과 국제규격 ISO22000도 받았다. 제품은 다양한 쿠키를 한국산 핸드메이드로 만들고 있다.. 작년에 비로서 멜라민사태로 흑자로 반전되었다. 2009년 목표는 12억원이다. 많은 자원이나 영업 컨설팅 등은 외부의 자원봉사로 많이 이루어진다. 노동부에서 젊은 인력 3분을 지원해 주었다. 이 중에 두사람은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다. |
한일사회적기업포럼 현장중계8::Yes We Can - 위캔쿠키
2009/03/07 15:15http://wonsoon.com/trackback/121
- 조진원, 위캔이든, 아이캔이든, 유캔이든, 할수 있다는 것이 바로 '희망'입니다. 희망의 근거를 만들고 있는 '희망씨' 천사들의 희망 릴레이 캠페인 2009/03/25 20:17 Delete














2009/03/19 04:13
희망씨님도 자주 오시구요...박원순선생님보다 저랑 딸이 더 인기많고 사회 영향력을 획득하는 세대가 언넝~!왔으면 좋겠네요. 저의 딸은 새봄이고, 전 새봄공간을 일구고, 전 매일 새봄에서 사니까요?~!
마음은 동토지만,매일 저희 회원님들에게 분양하는 꽃이 아름답게 꽃길과 정원을 만들 수 있게 애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정운현선생님, 우리 종종 얼굴 안보고 전화 통화 같이 한 거 모르시죠?
두 말 안할테니 저희 블로그 오세요..드릴 말씀 있으니까요. 김해창 위평량씨. 제가 문화공간을 열었어요.
최소비용 5만원?
간판비 2천원, 대구서 산 개당 700원짜리 꽃값 2만원? 문구 한 1만원? 그리고 전 재산 공정무역상품 구매비로 올인했습니다. 진주를 발견한 한 농부가 자신의 땅을 몽땅 세일했다죠? 전 그만큼 2003년부터 꾸준히 공정무역운동에 희망을 걸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 내 밥벌이여야만 하니까요. 그 운동에 제가 개발한 운동을 현실화하는 게 저의 목표인데요.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될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진보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이토록 적은 비용으로 멋진 공간을 열 수 있는 비법이 궁금하시죠? 직접 보시면 더 멋지기 땜 뻑~!갈 것입니다. 조만간 정선생님이 달려와 취재하도록 최선의 모델링을 하도록 목숨걸겠습니다. (선생님께 오픈 날 축전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안 보내주셔서 직접 홍보하는 거니깐 선생님..이해해주세요? 그러게 보내주시져~!)
전 대구서 꽃 팔던 아저씨가 전혀 마진이 남지 않는데도 꽃을 작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파는 것에 진한 감동을 느끼고 있고, 글라라 수녀님이 물가고에 시달리는 요즘, 판로를 위해 얼마나 고민할까 어렴풋이 느낍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 이 곳 동북아 여성가장과 농부의 마음은 이렇게 접점을 이루고 있는데
전 그래도 세계 어느 가난한 사람들보다 한국의 살이가 늘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지금의 전후세대가 낳은 오류는 '쌀밥에 대한 그리움' 에서 출발하지 않나 늘 생각해 왔기 때문인데요. 굶어보지 않고 성장한 저희 세대 입장에서 탐욕을 부리는 세대의 끊임없는 성장과 진보에 대한 강박 모두 '쌀밥' 을 보지 못함이 아닐까 싶은 생각..그 유년의 상처로부터 출발한다는 생각. 희망씨 말대로 오버겠지만....사실 같은걸요? 이젠 그만 좀 밥벌이와 밥걱정 stop!하시길..
한국 사회 굶지 않습니다. 안심합시다.
다만, 자신의 소비 습성을 고치면 되고, 소모품 생산을 통한 자본의 유동성을 확대해 가는 현 생산 구조를 탈피, 어차피 인구가 놀라운 수준으로 급감, 도심과 농촌 많은 곳이 슬럼화되어져 갈 게 뻔하니 좀 더 미래 지향적인, 미래를 잘 앞당겨 그 때 연착륙으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대안을 상상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싶습니다.
전 그 대안으로 시민에게 투자하라는 주문을 수년간 했습니다.
토익 990점. 날아갈듯 자연스러운 컴과 넷운영. 탁월한 지식. 현 20대는 4세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세대고, 민주화 이 후 개인에 대한 자율성과 자발성, 인권 수준이 대단하고, 알바 후 세계 여행을 정규코스처럼 다녀올 수 있을만큼 빼어난 이들이지만, 가장 소외받는 연령대인데,
놀게하다니요. 그건 무능이 아니라 죄라고 봅니다.
내 밥그릇을 부끄러워 해야 하지 않을까요?
차라리 밥상을 치우고 굶는 게 더 속 편할 것 같습니다. 아비와 할아버지 세대의 지극한 이기심과 탐욕으로 가장 병든 속을 앓는 이는 20대이고.
제가 들은 현 일자리창출 인턴. 한 달 30만원 받습니다. 도대체 그게 뭡니까?
한 달 복사해 주고 커피 심부름해서 받는 돈.
80년대 말 여상출신보다 더 못한 기이한....그럼 노인은? 한 달 20만원 받지요.
정말 왜들 그러십니까? 제가 오래 전부터 하고픈 말이었는데요. 정말 추접습니다. 제가 아는 한 대학 총장을 앞둔 학장니임...밀양 한 별장 정말 그림입니다. 한 달 한 번 갑니다. 아내랑 둘이서. 평소 어떻게 두냐고 하니 관리인 4분이 돌아가면서 치운다죠? 제가 끼어 함께 식사한 전 모장관님..밥값 내는 것 보고 쓸쓸했습니다. 하기사 90년대에도 기자들 카드 벅벅 긁으며 밥과 술과 삼차 사주던데, 2000년대 초에는 아예 여자들 있는 곳에 가자고 하데요. 여자인 저를 두고 빠져 달라고 하면서.
왜들 이러십니까?
시민단체운동을 이끄신 선생님께 올해 화두로 던집니다.
시민에게 투자하시고, 시민들이 더 시민운동 더 진취적이고 멋지게 잘 이끌 수 있습니다. 왜? 과거와 분명히 다른 틀을 개척해가고 있고, 이미 다 완성되었지만, 돈과 인력과 정보력과 주도적으로 이끌 영향력 부족등을 잘 펼치지 못해서..올해 눈에 보이게 시민! 이 주도하고 시민있는 연구소.
희망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희망과 가능성이 되시길 기도하고 지켜볼께요.
박원순 선생님...이 글 읽을텐데...블로그 잘 만드셨죠?
그러게...누차 만들라고 했잖아요. 숨통을 열어야 사람은 삽니다.
올해 선생님 덕에 잘 살 것 같아요.
고맙구요.
최소비용으로 누구나 시민운동의 주체. 주제, 그리고 희망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팟팅할께요~! 해창씨. 제가 만들어 준 십자수 폰번호 자전거타는 십자수 잘 가지고 계시죠? 그늘이 깊으면 시원하지만, 꽃이 만개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자생과 신생.거듭해주시길 빌께요. 평량씨, 윤석인부소장님...모든 분들 팟팅하세요~~다들 한 번씩 면면 스친 것 같은데...중년 훌쩍 넘어간 시간...초단위를 유년에 만난 쌀알 한 알처럼 보배롭게 잘 사용하셔서 새봄을 일궈갑시다..행복하세요. 제가 박원순선생님 너무 바라본 것 같은데요, 앞으로 저를 찾아가도록 할께요. 선생님 사랑해요. 존경하구요.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건강 조심하세요.
2009/03/18 20:01
죄송하지만 별로 참여하고 싶지 않답니다.
희망은 무엇일까요? 희망에 대해서 참 다른 견해들을 가지고 서로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없는 것보다야 낫겠지요?
비대한 조직은 최대한 규모를 줄이고, 간사 한 명당 한 시민결연후원자를 만드세요. 연구비 역시 민간 시민에게 맡기되 성과에 따라 나누는 등 좀 더 유연하게 조직과 운영방침을 정해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해가면 좋겠답니다.
또, 연구하는데 책상과 책, 밥, 그리고 시간만 있으면 될것 같은데...(넘했나?)
아무튼 저희 회원님들보다 더 많은 소비하신다는 사실을 ....또 국내에도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놀라운 수준으로 힘든 삶을 매일 견디며 산다는 걸 기억해주시면 좋겠답니다.
또....박원순씨가 절 편애하시겠죠...^^~저도 보는 눈이 있다고요~!! 전 대머리인 분을 별로 안 좋아하거덩요. 직접 가발하나 사서 정성껏 애인만나듯 시민들과 만나면 좋겠답니다. 프로포즈하러 가는 사람처럼, 정성껏 대해주시면 좋겠답니다.
암튼 매일 저의 블로그 운영하면서 간간히 보고 갑니다.
말하는 것과 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는 것은 다르겠지요?
지방분권을 원한다면 지역으로, 경제적사회적 약자를 위한다면, 경제적약자의 인생을, 나눔을 현실화하고프다면 내 모든 재산을 몸과 마음이 지친 아픈 이웃들에게 모두 다 줄 수 있는 솔선수범 좋은 정치인으로 박원순선생님이 길을 닦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넘 오버하지요?
암튼 원순닷껌으로 씹어달라고 스스로 자청하시니
씹고 갑니다요..
쩍쩍..
2009/03/18 22:27
잘 정의내려주신대로 정말 그런것 같네요.
말하는 것과 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는 것은 다르다는 말. 정말 정답인것 같아요.
재정의 어려움 극복하려고 현장에서 열심히 희망제작소는 뛰고 있답니다. 희망릴레이도 그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상황은 다르지만 새봄님도 희망 열심히 만들세요~~
Good Day!
2009/03/18 12:50
2009/03/18 14:19
2009/03/18 12:32
2009/03/18 14:16
2009/03/18 11:24
조진원 글라라 수녀입니다.
도쿄에 다녀 온 것이 벌써 아득하게 느껴지네요.
그동안 주변의 언 땅이 녹기만을 기다렸는데 그사이 날씨가 너무 좋아져서
작은 연못청소, 정원복토작업, 꽃씨뿌리기 등으로 며칠을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희망제작소 주최로 이루어진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할 수 있게 해주신 과분한 기회, 참 감사로운 일정이었습니다.
그동안 좋은 모델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었는데
너무 소중한 분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었고,
다양한 모델들을 볼 수 있는 기회, 깊이 감사드립니다.
책에서 뵙고 많이 위로를 받곤 했는데 직접 뵈면서 더 놀랐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청년기자, 아니 창의적이고 섬세한 청년을 만난 느낌입니다.
우리 사회 낮은 곳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다양한 시도들이
변호사님 뜻대로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저도 희망합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아름다운 꿈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모습 뵈면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일본소식도 잘 읽었습니다.
특별히 위캔에 대한 배려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성장에는 사회적기업가의 혁신적인 마인드가
필수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스완의 경영이나 고토부키의 사례에서 영감을 얻게 되었고
경영자는 늘 깨어있어야 함을 다시 새기고 돌아왔습니다.
한번 저희 집에 오세요.
밀주는 없지만 갓 구워낸 쿠키와 농사지은 허브차를 드리고 싶습니다. (쿠키와 허브차는 공짜이며 무한 리필입니다~^^*)
일본연수를 통해 깨어있는 그들의 생각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섬세함, 프로정신이 부러웠습니다.
아마 일본인들은..열정적인 변호사님이 한국인이고 한국에 계시다는 이유로 우리를 부러워하겠죠?^^*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9/03/18 12:15
2009/03/18 14:26
이전에 취재차 방문했을때 주신 쿠키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그때 이후 쿠키에 중독되어 지금도 종종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사먹곤 합니다.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