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라는 단체에서 강연을 요청해 왔습니다.
아주 간곡하게 몇차레나 해 왔기 때문에 물리칠 수 없었습니다.

막상 강연을 하러 가서는 내가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라는 이 단체에 근무하는 상근 간사의 숫자가 전국적으로 100여명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상근자의 숫자로 보면 전국에서 몇번째 가는 정도의 큰 규모일 것입니다.
도대체 상근자를 100명이나 먹여살릴 수 있는 그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그것이 내내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숫자로 보는 외형은 놀랄 것이 아닙니다.
이 분들의 강의를 열심히 듣는 모습이나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청중들의 열기가 더욱 놀랐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희망제작소 회원모집을 그 자리에서 했습니다.
사실 이런 짓(?)을 하면서도 참 미안한 생각이 들었지요. 아니 도와주어야 할 단체에 와서 회원모집을 버젓이 하는 그 모습이 내가 보기에도 참 염치없는 일이었지요. 그런데 회원팀과 인턴들이 늘 나의 강의를 따라 다니면서 하는 그 노력도 무시할 수가 없어 그날도 회원가입을 하면 책에 싸인을 해 준다고 공지를 했지요.
그런데 수십명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지 뭡니까?
그날 몇명이라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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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장애인인권포럼>이 보내온 자료들을 보고서입니다.

<자립생활 비용 효과분석과 자립생활 지원모델 개발>
<장애인의 주거복지 실태와 정책대안연구>
<사회통합관점에서 바라본 장애인지 예산제도 필요성에 관한 연구>
<2008년 웹 접근성 사용자평가보고서>
<2009년 경기도 지방의회 자애인정책 의정모니터백서>
<2009년 대전광역시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의정모니터 백서>
<2009년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의정모니터백서>
<장애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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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의 책자나 리포트 들이 줄둘이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장애의 이해>라는 장애인식개선동영상강좌를 열어 그 동영상도 제작했구요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전 및 전시회>도 4회째나 진행했네요.
Universal Design 이라고 하면 장애인, 노령자, 아이들, 빈곤계층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이루어지는 디자인작업이지요.
작은 우편엽서로 만든 이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는 재미있는 것이 참 많네요.
그것도 그럴 것이 장애인들을 비롯해 스스로 당해보고 겪어본 다음에 만들어내는 디자인이니까 더욱 실감나고 실천가능한 것들이겠지요.

이렇게 열심히 내실있게 운영을 하고 사업을 하니까 그렇게 큰 단체가 된 것이 아닐까요?
아무튼 <한국장애인인권포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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