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새해 어디선가 쓴 글이 눈에 띄였다. 벌써 2010년이니 꼭 10년이 지났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으면서 온 세상이 떠들석하고 희망으로 가득찼던 그 시기와 비교하면 지금은 경제위기와 정치적 혼란, 사회적 갈등으로 사회적으로 좌절과 절망의 분위기가 깔려 있다. 10년만에 대조적으로 희망이 좌절로 바뀌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정작 그 사회와 그 미래는 바로 우리 자신이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꿈과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그 미래의 색깔도 희망적일 것인지 아니면 회색의 절망일지 판가름난다. 이 새해,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잊지 말자. [아래 글은 지난 2000년 새해에 너무 희망으로 들뜨지 말 것을 요청하는 글이니 참으로 상전벽해이다) 하루가 새롭게 - 새천년맞이 경구 - 난리다. 새로운 백년, 새로운 천년을 맞으며 세상은 떠덜썩하기만하다. 온갖 행사가 줄을 잇는다. 일출을 보기 위한 동해행 기차표는 일찌감치 동이 났다. 그 행렬에 빠지는 것은 뭔가 세상에 따돌림당하는 기분조차 들기 쉽상이다. 그러나 새로운 천년이란 기실 흘러가는 무한한 세월을 인위적으로 그어놓은 연대에 불과하다. 2000년이 중요하듯 1999년도 중요하다. 어제만큼 오늘도, 내일만큼 어제도 중요하다. 다만 어제는 회한으로 기억되는 한 내일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2000년이 중요하고 21세기가 중요하고 새로운 뉴 밀레니엄이 중요하다. 새로운 천년도 하루 하루로 채워진다. 그 하루 하루가 새롭기만을 소망한다. |














2010/02/13 05:37
2010/02/14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