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말하고 다닌다.
왜냐하면 요즘의 한국사람들은 너무 거대하고 큰 슬로건을 내세우는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작고 꼼꼼하고 면밀하고 체게적인 접근, 그런 아이디어, 작은 정책 따위가 절박한 시대이고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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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 동경에서 한일간의 사회적기업가들의 심포지엄이 일본 국제교류기금과 한국 희망제작소가 공동주최하에 열렸다., 거기에 참여하기 위하여 헐레벌떡 뛰어왔는데 세미나 현장에 도착하고 보니 바로 점심 때였다.

내 자리에 놓여진 도시락. 너무 예쁘고 멋있다. 물론 맛도 있었다. 그러보니 <이마한>이라는 아주 유명한 쇠고기 전문 음식점이라고 한다. 도시락 종류 역시 수십개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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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한이라는 도시락 전문점의 팜플렛(위 왼쪽). 오른쪽 사진은 도시락을 쉽게 열 수 있도록 손잡이 천을 붙여놓고 있다]

이 도시락에 들어 있는 음식 하나 하나가 예술이다. 밥도 그냥 밥이 아니고 거기에 깨, 은행 등을 넣어 아주 특별한 주먹밥이고, 반찬 역시 은행잎에 싸서 생태적으로 만든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도시락 집이 많지만 이렇게 성의를 기울이고 정성을 들인 도시락을 보지는 못했다. 대부분 일회용의 식품을 성의없이 담은 것이 대부분이다.  작은 성의, 깊은 배려, 마음의 친절 등이 깃들인 도시락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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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agneskino.myid.net/ 
    싸고 예쁘고 맛있는 도시락들도 많이 있답니다...^^
    • 박원순
      이 난에 좀 그런 도시락 소개 좀 해 주시지 그러셨어요. 하기는 자활후견기관에서 하는 도시락도 있어요. 저희 아름다운가게에서 과거에 이 곳에 시켜 먹은 적이 있는데요. 소박하면서도 맛있었어요. 물론 값은 싸구요.
  2. 박원순
    성실씨, 제가 오늘 다시 확인해보니 그 도시락값이 2천1백엔이래요. 보통 사람들은 그거 못먹는대요. 500엔짜리 보통 먹는답니다. 그러니 너무 화려하고 좋은 것이 틀림없네요., 역시 날카로운 지적이셨습니다.
  3. 성실이
    그 예쁜 일본 도시락의 가격을 생각하면 별로 감동받지 않으실거예요.
    • 박원순
      성실씨, 그렇군요, 가격 문제는 생각을 못했군요. 내일 그 도시락 가격이 얼마인지 한번 물어보아야겠네요.
  4. 김가루
    굉장히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것 같습니다
    맛있어보여서 배가고파지네요^^
  5. 호수
    에구구구~ 배고픈 시간에 이런 염장을 지르시다니--;;
    헌데..손잡이 부분의 천은 정말 소비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네요.
    작은 것에서 부터 본받아야 겠습니다.
    • 박원순
      아이쿠, 죄송합니다. 염장지를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니 용서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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