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신길동에 살레시오 수도회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수녀님들이 강당에 가득 모여 계셨습니다. 그동안 수녀님들을 많이 만났지만 이렇게 많은 수녀님들을 한꺼번에 뵌 적은 없었습니다. 강당 가득 순수함과 평화스러움이 가득 차는 느낌이었습니다. 살레시오 시도회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살레시오 여자수도회의 역사는 이탈리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청소년 교육을 위해 일생을 바친 성 요한 보스코(St. Giovanni Bosco, 1815~1888)에게 내려진 부르심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기 또래의 친구들에게 교리를 가르치며 늘 지도자 역할을 하던 소년 요한 보스코는 훗날 사제가 되어 거리를 방황하는 아이들을 모아 공부와 일을 배우게 하면서 청소년 교육에 자신의 전생애를 바쳤지요. 나아가 자신이 하는 청소년 교육이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계속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1859년 12월 8일, 살레시오 수도가족을 창립하게 됩니다. 산업화로 인해 인구의 도시 집중현상이 심각하던 이탈리아 북부의 공업도시 토리노에서 돈 보스코(Don : '사제'란 뜻의 이탈리아어)와 살레시오 수도회 회원들은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는 어린 노동자들과 수많은 불우한 소년들을 위해 폭넓은 사도직 활동을 전개합니다. 이어 성인은, 소년들에게 하고 있는 사도직을 소녀들을 위해서도 해보라는 교황 비오 9세와 각계 인사들로부터의 권유와 함께, 그의 일생 동안 신비하리만큼 뚜렷이 삶의 노선을 제시해 주었던 '꿈'을 통해 확신을 얻어 여자 수도회를 창립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살레시오 여자수도회는 학교 설립과 운영, 청소년수련관의 위탁운영, 해외선교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국적, 아니 전 세계적 조직이 되었습니다. 특히 비행청소년이나 결손가정의 아이들을 품어안고 돌보는 일에 진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저를 불렀을까요? 바로 사회적기업에 대해 알고 싶어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1시간 반 정도 하는 강의에 수녀님들이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듣고 메모하는 모습이란! 그 뿐이 아니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에도 다양한 질문들을 하셔서 대단한 열기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하기는 이미 조진원수녀님은 비록 다른 수녀회라 하더라도 위캔쿠기라는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계십니다. 위캔쿠키와 아름다운커피는 서로 협력관계까지 만들어 공동의 선물을 만들어 팔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 수녀님들이 사회적 기업에 좀 더 관심과 이해를 높여 다양한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간다면 아마도 엄청난 폭발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조직과 자본력도 있고 거기에 종교적 헌신성과 열정이 부가된다면 당연히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오늘 여기서 사회적 기업, 사회변화의 또다른 가능성을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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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네 그렇죠. 사회적기업은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업적 방식, 수익모델, 지속가능성을 도입하는 것이죠. 앞으로 사회적기업이 지배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Edit/Del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