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맘속에 품어둔 자기만의 꿈. 봄꽃이 만발한 화창한 4월, 네 명의 한부모 여성가장이 자신의 꿈 앞에 다시 섰습니다. 빠듯하게 꾸려가는 삶 속에서,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지도 못해 뒤로 뒤로 미루어만 두었던 꿈. 아름다운세상기금의 희망가게 창업지원을 받아 그 꿈 앞에 다시 선 것입니다. 잘 생긴 아들의 사진을 찍으며 가졌던 사진가로서의 꿈, 패션 액세서리 전문회사 CEO가 되고 싶었던 여고시절 꿈, 동대문 옷시장 최고의 상인이 되고 싶었던 꿈, 그리고 먼저 세상 떠난 남편과 함께 못다 이루었던 꿈, 그 꿈들을 희망가게에서 다시 키워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출발한 26호점, 27호점, 28호점, 29호점 희망가게의 오픈 기념 행사는 그녀들의 꿈을 격려하고 미래를 축복하는 가슴 벅찬 시간이었습니다. 희망가게! 그 이름만 들어도 희망이 넘칩니다. 바로 아름다운재단이 한부모가정(싱글맘)의 창업자금 대출.지원사업의 이름입니다 홀어머니, 싱글맘, 한부모가정 - 그 이름만으로도 고난의 상징, 가난과 외로움의 표시입니다 아이들을 혼자의 몸으로 키워야 하는 이 땅의 어머니들, 그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뭔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돈을 대주고, 지혜를 빌려주는 그런 사업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여성 가장 50명에게 자립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을 선물한 희망가게는 비영리 단체인 아름다운재단의 무담보 무보증 대출 프로그램(마이크로 크레디트)입니다. 희망가게는 연리 2%로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해 창업 후 5년 동안 빌린 돈을 분할 상환하면 됩니다. 이 아름다운사업을 하게 된 배경에는 참기업을 실현해온 한 기업인의 지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전 태평양) 창업자인 서성환 회장의 뜻에 따라 유가족이 2003년 그의 유산 일부를 기부하면서 마련됐던 것입니다. 당시 50억 원 규모였던 기금을 주식 형태로 가만히 가지고 있었더니 지금은 130억 원어치로 불어났습니다. 그만큼 고 서성환 회장의 아들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회사를 잘 경영하였다는 뜻도 되겠지요. 착한 기업, 착한 기업인은 경영도 잘 하나 봅니다. 이제 그 희망가게가 50개로 불어나고 그만큼 우리사회의 희망도 쑥쑥 자라났습니다. 50호점 기념 세미나도 열렸고, 책자도 발간되었습니다. 희망가게 억척사장 11분의 창업기와 성공기를 기록한 책입니다. 결혼의 실패, 사업의 좌절 등 인생의 온갖 슬픔을 곱씹으며 다시 일어선 이들의 도전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희망 - 그것은 우리 모두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원순씨 글 수레 / 나눔과 희망" 분류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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