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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행의 함박웃음에 온 세상이 착해지다

2010/01/15 00:10

어제 오후에는 수지행씨가 희망제작소를 방문하였습니다
수지행씨는 도법스님이 전국을 순행하면서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의 첫걸음부터 함께 한 분으로서 지금까지 생명평화의 등불을 밝히고 있는 분입니다.

그 순례가 끝난 뒤 그 순례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생명평화 등불>이라는 잡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격월호로 내는 이 잡지의 책임을 바로 수지행씨가 맡고 있습니다.
그 잡지 꼭지 중에 "등불 탐방"이라는 인터뷰 코너가 있는데 바로 저를 그 탐방의 대상으로 정한 것이지요
인터뷰는 간단히 하고 이런 저런 지리산과 실상사, 도법스님의 소식을 묻고 답하믄데 더 많은 시간을 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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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지행씨는 얼굴을 보시면 그대로 나타나 있듯이 풋풋한 과일같은 여성입니다
추운 겨울날씨를 뚫고 올라오느라 상기된 볼과 얼굴이 마치 우리 시골집 감나무에 열린 싱싱한 감이나 홍시 같습니다.
함박웃음에 온 세상이 따뜻해지고 착해집니다

지리산과 실상사, 도법스님, 수경스님 이런 분들의 얼굴과 함께 늘 수지행씨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이미 지리산의 이미지가 그녀의 얼굴에도 나타납니다.
이런 분들이 지리산을 지키고 실상사를 지키고 도법스님의 곁을 지키고 있으니
대도시의 황폐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큰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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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행씨가 주고 간 <생명평화등불>의 책 뒤에 생명평화서약문이라는 것이 있네요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평화가 되어야 함을 압니다
내 마음의 평화와 세상의 평화가 둘이 아님은, 세상이 곧 나의 반영인 까닭입니다
생명평화는 모심과 살림이며, 섬김과 나눔의 다른 이름이요, 함께 어울림이며, 깊이 사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존재사이의 대립과 갈등, 억압과 차별을 씻어내고, 모든 생명, 모든 존재가 다정하게 어울려 사는 길이며, 저마다  생명의 기운을 가득 채워 스스로를 아름답게 빛나게 하는 것입니다

생명평화의 길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신념이요, 깨어있는 선택이며, 지금 여기서의 행동하는 삶입니다.
나 자신이 먼저 평화의 등불이 되어 세상을 비추고, 평화의 샘물이 되어 평화의 강을 이루고 평화의 씨앗이 되어 평화의 텃발에 활짝 꽃이 피어나도록 돕겠습니다. 나는 이러한 간절한 믿음과 소망을 담아 다음과 같이 서약합니다.

첫째,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겠습니다
둘째, 모든 생명을 우애로 감싸겠습니다
셋째, 대화와 경청의 자세를 갖겠습니다
넷째,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청빈하게 살겠습니다
다섯째, 모든 생명의 터전을 보존하겠습니다
여섯째.,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실현하기 위한 길에 앞서겠습니다
일곱째, 끊임없이 깨어 공부하겠습니다

나는 이제 평화의 등불입니다. 내가 밝힌 한등의 불빛이 이웃의 등을 밝히고,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비추어 밝힙니다. 마침내 우리의 삶터와 이 세상이 훤히 밝아지는 생명평화의 대동세상이 올 것입니다. 이렇듯 나로 인해 온누리의 뭇생명, 온누리의 모든 사람들이 진징으로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서원하며 생명평화결사를 서약합니다.





2010/01/15 00:10 2010/01/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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