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따세>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이라는 모임인데요. 이곳에서는 우리 청소년들이 즐겁고 알차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바람직한 독서문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매년 청소년들에게 권장도서목록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어김업이 <2009 겨울 방학 추천도서목록>이 발표되었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저의 대담집 <희망을 심다>가 들어 었네요. 김진황 현대고 선생님이 논평을 썼다고 합니다. 『희망을 심다』, 박원순, 지승호 지음, 알마 (고1부터) 버리고 싶은 것을 버리기는 쉽다. 그러나 버리고 싶지 않은 것, 끊임없이 얻고 싶었던 것, 그리하여 온갖 고생 끝에 얻게 된 것을 버리기란 도통 쉽지 않다. 그러나 그는 주저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었다. 헛된 욕심을 버릴 수 있는 것, 현실적 안위에 안주하지 않는 것, 바로 이것이 그가 우리에게 보여준 희망이다. 그는 시민들의 힘으로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 싶어 한다. 그가 바로 ‘쇼셜디자이너’ 박원순이다. 소소한 그의 성장사, 세세한 그의 이력들이 이 책을 읽기 쉽게 만들지만 행간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은 저절로 우리에게 한숨, 두숨을 쉬게 한다. 그것은 그의 이력들이 보통 사람으로서는 따라 하기 힘든 것들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그의 삶이기에, 그리고 어려운 시절을 다 헤치고 우뚝 선 그이기에,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성공담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성공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성공이 아니었기에 특별하다. 그리고 세속적인 가치로 값이 매겨질 것이 아니기에 특별하다. 한 개인의 삶을 대담 형식으로 엮은 책들은 대개가 한 개인을 영웅처럼 그린다. 이 책에도 그런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여전히 부지런하게 세상 속을 누비고 다니는 박원순의 미덕이란 미덕은 모두 다 보여준다. 아마 조금만 오해하더라도 그의 행보가 더욱 큰 출세를 위한 것으로 내비쳐지기 쉽다. 하지만 그가 좌우명처럼 생각하고 있는 “앞으로 나간 2보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자유는 영원한 감시의 대가다”, “연구를 멈추는 순간 존재 이유도 사라진다” 등의 말에서 그의 행보가 개인적인 출세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금방 깨달을 수 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보며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을 갈 수 있고, 검사나 변호사가 될 수 있고, 유명 시민 단체의 리더가 될 수 있는지를 배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담자의 질문 하나하나를 음미한다면 그것은 이 책이 바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의 미덕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준다는 것이다. 내 주위에 이 책 덕분에 NGO나 NPO에 관심을 갖는 청소년들이 늘어났다. 그들의 실천은 기부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이 책에서 말한 것처럼 풀뿌리 희망이다. 이러한 풀뿌리 희망이 많으면 많을수록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은 커지는 것이다. - 김진황 추천글 (서울 현대고 국어교사 pinebrook@par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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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황좋은 책을 소개하게 되어 제가 더 영광입니다. 원순씨처럼 아름다운 세상을Edit/Del Reply-
박원순늘 아이들을 위해, 좋은 교육을 위해, 좋은 세상을 위해 생각하고 실천하시는 김진황 선생님, 참 고맙습니다Edit/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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