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래된 글이네요. 2009년 2월 3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주최했던 시민활동가 2009년 첫 포럼에서 했던 강연을 어느 분이 요약한 글이 있네요. <Social Designer 박원순의 '희망찾기'>라는 글인데요. 너무 축약된 느낌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생생한 그 날의 분위기를 전달하는데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출처 http://blog.joins.com/cjh59/10468653 블로그명 : penismightier(펜은 칼보다 강하다)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존경하는 사람의 강의를 듣다 보면 매우 즐거워집니다. 어제(2.3) 제가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로 서울 종로구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열린 ‘시민단체 활동가 2009년 첫 포럼’에 초청받았습니다. 강사는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주제는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시민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그분은 성실하게 준비한 ppt자료를 바탕으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매우 진지하게 강의를 했습니다. -재활용지로 만들어 매우 투박스런 박 변호사의 명함엔 ‘쏘셜 다지이너(Social Designer)’란 직함이 붙어 있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본인이 만들어 낸 용어입니다. ‘시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우리사회를 끊임없이 바꿔나가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란 뜻이겠지요. 일반적으로 한국의 지식인들은 이론은 풍성하게 내뱉지만, 실천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게 큰 약점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도 같은 오류를 범할 확률이 높지요. 그래서 저는 한 때,책도 많이 읽고 이론과 실천을 겸비했던 칼 마르크스를 무척 존경했던 적이 있습니다. 박 변호사도 지식을 실천하는 측면에선 마르크스와 비슷한 분입니다. 아이디어만 갖고 시작한 ‘아름다운가게’를 불과 8년만에 연간 매출액 110억원(2008년)까지 끌어올린 게 대표적이죠. 정계의 유혹도 뿌리친 채 오직 한길로 매진하시는 박 변호사님 같은 분이 우리사회에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원순 변호사 강의 요약> -조선시대는 발전된 시민사회였다. 사간원 제도가 대표적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자금 지원이 끊길 때를 대비해 수익모델을 만들어야...지속 가능성 없으면 안 된다. -아무리 맛있는 반찬도 계속 상에 오르면 질린다. 공자의 ‘日新又日新’->끊임없는 혁신 필요 -초정파(超政派),탈정파(脫政派) 통한 보편적 시민운동으로 시민단체의 문턱 낮춰야 시민 몰려온다.->용산 참사 때 민주당과 손 잡은 건 잘못 -지역과 현장이 희망이다.(Think Globally,Act Locally.) -386정치인들의 허상->현장과 지역이 없었다. -난 글로벌 정보 수집 위해 관심 사이트 즐겨찾기 설정. 매일 검색한다. -우리나라 공무원들,현장 모른다. 책상머리 행정 만연->그래서 내가 2006년 4월부터 전국 다니며 지역 활동가들 인터뷰 ->박원순의 희망탐사(총 60회,최준호 블로그에 폴더 있음) -청년이여,고향으로 내려가 시장이 되자.->지식인 U턴 -주민참여의 시대:한국 민주주의는 아직 ‘미완성’->아파트 부녀회,대학 총장선거,초등학교 반장 선거 등에 비민주성 만연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커뮤니티 비지니스 연구소->5일 오픈 *(청년실업 완화 아이디어) “할머니 한 분 돌아가시면,박물관 하나가 사라진다.”->삶의 기록 운동 필요 ->넘쳐나는 청년 실업자들을 전국의 마을 조사 사업에 투입해야. 예)전북 진안군 백운면 모범 사례 *어제(2.2) ‘원순 닷컴’ 개통->내가 가진 많은 아이디어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시민운동 별 것 아니다.->우리사회를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바꿀 아이템은 사회 도처에 깔려있다. -(역설적으로)이명박 정부는 참 좋은 정부다.->시민운동의 영역과 계기를 끊임없이 제공해 주니까. -현재는 시민운동의 새 출발을 완전히 보장하는 시대.(시민운동이 바닥을 친 때다.)->기득권 사라져,완전히 새롭게 시작해야. *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는 ‘개미시민운동’ 시대 -(결론)시민운동이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방법을 찾다보면 문제가 뚫린다. 우리가 할일 너무 많다. 희망은 있다. <3시 시작,5시 끝> =====================2.4일자 신문 기사============== 박원순 변호사 “시민운동, 바닥에서 새출발해야” 분발 촉구 “시민운동의 거품이 빠졌다. 바닥에서 ‘개미 시민운동’ 방식으로 새로 출발해야 한다.” 박원순(사진ㆍ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변호사는 3일 오후 서울 흥사단 강당에서 열린 ‘2009년 시민사회운동에 대한 상상력’ 특별 강연에서 “이명박 정부는 시민운동의 영역을 넓혀주는 참 좋은 정부라고 생각한다”고 역설적으로 표현하며, 시민사회 진영의 변신과 분발을 강조했다. “지난해 촛불집회는 시민단체가 아닌 일반 네티즌들이 주도했다. 2000년 낙선운동 이후 시민 운동은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그는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지만 시민운동 진영과 활동가들은 과거의 운동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변호사는 ‘바닥으로의 복귀’를 강조하며 “시민사회가 모든 기득권과 특권ㆍ우월 의식을 버려야 한다. 새내기 젊은이들과 은퇴자들, 주부들을 어떻게 하면 운동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운동 자원으로 만들어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용산 참사를 계기로 짜여진 정당과의 연대 활동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했다. “시민운동은 특정 정당의 이해와 같이 가서는 안된다. 90%의 지지를 받았던 2000년 낙선운동만 해도 시민운동이 공정하고 공익적 이익을 위해 일한다는 전반적인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강연회는 450여개 단체로 꾸려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마련했다. 이 단체 하승창 운영위원장은 “시민운동이 다시 본연의 모습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한겨레신문) ---------------------------- 박원순 “시민단체 화두 던지는데 실패” 기사입력 2009-02-03 23:22 “기득권.우월의식 포기하고 새로 시작해야” 쓴소리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시민운동의 대부격인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가 시민단체에 쓴소리를 전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당부했다. 박 이사는 3일 서울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2009 새로운 시민운동에 대한 상상력’을 주제로 가진 특강에서 “시민사회 단체들이 새로운 시대의 화두를 끄집어 내는데 실패했다”면서 “일상적 공간에서 반영될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이를 시민단체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흡수했는지 의문이 든다. 촛불집회만 봐도 네티즌들이 주도한 것으로 시민운동은 주도권을 뺏긴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는 시민운동이 침체기를 걷는 이유로 그간 주체적인 운동세력을 영입하는데 실패했고 여론과의 소통도 게을리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과거에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사회운동을 하는 구조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사라졌다. 새로운 운동의 자원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한데 과연 시민운동세력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박 이사는 ▲기득권과 우월의식 포기 ▲시민 속으로 파고드는 사업창출 ▲가볍고 유연한 조직 ▲젊은층과 노년층, 주부 활동가 양성 등을 시민단체의 과제로 제시하면서 “다시 바닥에서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운동은 늘 독립운동과 같은 것이다. 절망할 필요가 없다”면서 “시민운동이 위기가 아닌 때는 없었으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전략과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ddie@yna.co.kr ---------------------- 박원순 , ‘시민단체에 쓴소리...대대적 변화 당부’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시민운동의 대부격인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가 시민단체에 쓴소리를 전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당부했다. 박 이사는 3일 서울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2009 새로운 시민운동에 대한 상상력’을 주제로 가진 특강에서 “시민사회 단체들이 새로운 시대의 화두를 끄집어 내는데 실패했다”면서 “일상적 공간에서 반영될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이를 시민단체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흡수했는지 의문이 든다. 촛불집회만 봐도 네티즌들이 주도한 것으로 시민운동은 주도권을 뺏긴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는 시민운동이 침체기를 걷는 이유로 그간 주체적인 운동세력을 영입하는데 실패했고 여론과의 소통도 게을리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과거에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사회운동을 하는 구조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사라졌다. 새로운 운동의 자원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한데 과연 시민운동세력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박 이사는 ▲기득권과 우월의식 포기 ▲시민 속으로 파고드는 사업창출 ▲가볍고 유연한 조직 ▲젊은층과 노년층, 주부 활동가 양성 등을 시민단체의 과제로 제시하면서 “다시 바닥에서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운동은 늘 독립운동과 같은 것이다. 절망할 필요가 없다”면서 “시민운동이 위기가 아닌 때는 없었으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전략과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보도 자료--------------- 2009 시민운동 제언 정책포럼 /“시민운동가의 상상력을 연대하자 ” 1. 취지 및 배경 o 시민운동 위기론은 2004년 총선 평가 전후시기부터 제기되었음. 하지만 위기론에 부합되는 긴장감 있는 노력이 미흡했다 할 것임. 또한 위기론의 극복지점으로 전문화된 시민운동과 풀뿌리 활동이라는 방향 축이 제기되어 왔고, 이에 대한 평가와 도약을 위한 전략 마련도 요구된다 할 것임. o 이명박 정권의 등장, 촛불운동에 나타난 자발적 시민의식, 웹2.0의 가치와 흐름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부합되는 새로운 시민운동 모색은 절박한 과제라 할 것임. - 민주주의 위기 및 역주행 환경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도 필요함. o 환경연합 사건을 전후로 시민들은 시민운동 진영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찰과 혁신을 통한 변화된 모습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음. 이는 시민활동가들의 역할로 귀결된다 할 것임. o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09년 시민사회의 주요의제(시민참여활성화, 민주주의역주행-민생경제문제 대응, 사회적 기업, 한반도문제, 생태-녹색-에너지문제, 풀뿌리활동, 지방선거 등등)나 새로운 운동의제가 될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시민운동의 성찰과 도약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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